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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미국, 코로나 하루 10만 명 시대 올 수 있다" 경고

  • 보도 : 2020.07.01 06:47
  • 수정 : 2020.07.01 06:47

파우치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10만 명까지 치솟을 것" 경고
"현재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총 사망자수, 충격적일 것",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마스크 착용 거듭 촉구

조세일보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앤서니 파우치 박사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가 1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6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 미국에서 하루에 4만여 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지금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 명까지 올라가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고 남서부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곳은 코네티컷과 로드아일랜드 2곳뿐이며 플로리다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36개 주에서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 우리는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도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것을 멈추지 않으면 많은 상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미국의 전체 코로나19 사망자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한 예측을 할 수는 없지만 그것은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신규 확진 사례의 50%가 플로리다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4개 주에서 나왔다며 "국가의 한 지역에서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면 잘하고 있는 다른 지역도 취약해진다는 것은 내가 장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보건 당국이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당신을 보호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청문회에 함께 출석한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선 개인들도 보건 수칙을 철저히 지킬 책임이 있다"며 특히 젊은층이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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