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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아시아 경제 성장률 59년 만에 최저"

  • 보도 : 2020.06.19 06:53
  • 수정 : 2020.06.19 06:53

조세일보

◆…아시아개발은행(ADB) 2020년 아시아 경제성장률 [사진=ADB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에 아시아 경제가 거의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ADB는 지난 4월에 발표한 '2020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보고서의 증보판을 내놓으면서 아시아 46개 회원국의 올해 평균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에 불과하다고 예측했다. 이는 4월 전망치인 2.2%에서 2.1% 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ADB는 이번 전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가 경제 활동을 방해하고 외부 수요를 약화시켰기 때문이며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월 전망대로 2021년 성장률은 6.2%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46개 회원국 중 신흥공업국(NIEs)인 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올해 0.4%, 2021년에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시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3%로 올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보았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치인 1.3%보다 2.3% 포인트 낮춘 -1.0%로 전망했다. 대신 내년 한국 성장률은 3.5%로 지난 4월 2.3%보다 1.2% 포인트 올려 잡았다.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8%로 4월 전망치에서 0.5% 포인트 낮췄다. 홍콩 국가보안법과 시위로 몸살을 앓는 홍콩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4월 -3.3% 전망에서 -6.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남아시아는 2020년에 -3.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성장 전망도 6.0%에서 4.9%로 하향 조정했다.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4월 전망치보다 8.0% 포인트나 내린 -4.0%로 전망했다.

동남아시아의 경제는 올해 -2.7%의 성장률을 보이다가 2021년에 5.2%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1천431명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2.5%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베트남은 2020년에 4.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4월 전망치보다 0.7% 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 전망치다.
 
사와다 야스유키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봉쇄가 점차 완화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는 코로나19의 타격을 계속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아시아 회원국들의 성장 전망이 높아지지만 이는 올해의 성장률이 낮기 때문이며 V자형 회복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하며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줄이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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