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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환 관세청장 "AEO, 신속통관 등 장점 많아…" 활용 당부

  • 보도 : 2020.06.18 10:06
  • 수정 : 2020.06.18 10:06

AEO기업 해외 수입검사 평균 78.4% 축소

통관소요시간 83.7% 단축

-AEO 활용 코로나19 위기극복 사례-

조세일보

◆…관세청 대전청사 사진.

#. AEO 기업인 D사가 최근 인도로 수출한 물품의 통관이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탓에 인도 정부가 봉쇄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D사는 체선료, 컨테이너 보관료 등 예상하지 못한 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에 관세청은 국내 모든 AEO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통관애로를 파악했다. 인도 관세청의 세관연락관을 통해 인도 세관 당국에 D사 화물의 우선통관을 요청했고 현지 파견된 관세청 관세관도 해결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통관이 지연되었던 D사 수출물품은 신속하게 통관되어 손실예상금액 약 37만 달러(한화 4억4000만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18일 "코로나19로 해외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관세청 AEO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의 약자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당국이 법규 준수,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로 신속통관 등의 혜택이 부여되고 있다.

세관연락관 제도는 AEO MRA 체약 상대국에 별도의 세관연락관을 상설 지정해 상대국 AEO 화물의 통관을 지원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주요 교역국과 AEO MRA를 체결해 AEO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AEO 기업은 MRA 체결국으로 수출 시 현지 수입 검사율 완화, 우선 통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호인정약정(AEO MRA)은 자국에서 인정한 AEO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상호 합의한 세관절차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관세당국 간 약정을 의미한다.

관세청이 MRA 체결국의 지난해 검사율 및 통관소요시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EO 기업의 검사율은 비AEO 기업의 검사율 대비 평균 78.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AEO 기업의 통관소요시간은 비AEO 기업 대비 평균 83.7% 낮은 것으로 나타나 AEO 제도를 활용할 경우 물류비용이 감소하고 신속하게 통관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등 22개국과 MRA를 체결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AEO MRA를 체결한 국가로 앞으로도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 체결국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AEO 인증 취득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수출입 통관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세청의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지역별 세관을 통해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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