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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로 굶주림 악화...유엔 대북제재 재고할까

  • 보도 : 2020.06.10 08:03
  • 수정 : 2020.06.10 08:03

코로나로 중국과의 국경 폐쇄
식량부족, 영양실조 문제 심각해져
노숙자 늘고, 약값 폭등 우려도
하루 두끼 먹거나 아예 굶는 가정 늘어
유엔 대북제재 재고해야

조세일보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코로나19 여파로 식량 위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약 5개월간 중국과의 국경 폐쇄되자 북한의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부과한 제재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퀸타나 보고관은 3월과 4월 중국과의 교역이 90% 감소하면서 북한에 "대규모 경제난"이 닥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 노숙자가 증가했고, 하루에 두 끼만 먹거나 옥수수만 먹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일부는 아예 굶주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약값 폭등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퀸타나 보고관은 북한에서 군 조차 식량이 부족하다면서 북한에 인도주의적 원조가 제한 없이 전달되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북한 당국도 인도주의 활동가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신속히 해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은 "절망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바이어스 대변인은 북한의 식량문제는 임산부와 수유기 여성은 물론 5세 미만 어린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북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1천만 명 이상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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