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文대통령 "자발적 참여, 바이러스 확산 막는 백신" 호소

  • 보도 : 2020.06.03 11:51
  • 수정 : 2020.06.03 11:51

집단모임에서 확진자 쏟아져 나오자 "정부 방역만으론 한계 있어"
"한숨 돌리나 했더니...수도권 중심으로 집단감염 그치지 않아"
"3밀 시설내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특별한 경계와 자제 필요"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최근 유흥클럽과 개척교회 등 집단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 나온데 우려감을 나타내며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호소했다. 수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최근 유흥클럽과 개척교회 등 집단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SNS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일 20명대 이하의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안정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쿠팡물류창고 감염 확산과 개척교회 소모임 활동 등으로 코로나19 급속 확산 조짐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체계가 무너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질 것을 우려해 문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호소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유흥클럽에서 시작하여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며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3밀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개월간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우리는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기본만 지켜도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으며, 우리의 작은 방심의 빈틈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방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이라며 “과거와는 다른 낯선 일상이지만, 결코 어렵기만 한 일이 아니다. 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평범한 일상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다”고 국민들을 향해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생활방역에서 승리하는 길은 결국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에 달려있다”며 “정부도 새로운 일상에 맞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