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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흑인 사망' 사건 시위대 몰려오자 지하벙커로 피신

  • 보도 : 2020.06.01 15:00
  • 수정 : 2020.06.01 15:00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백악관 앞으로 모여들자 지하벙커로 피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31일(현지 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29일 밤 백악관 주변으로 시위대가 모여들자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배런을 데리고 지하벙커인 긴급상황실로 이동해 1시간 가량 머물렀다.

당국 관계자는 CNN을 통해 "백악관에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대통령은 (지하벙커로) 이동 한다"며 "멜리니아 여사와 배런을 비롯한 대통령 가족도 함께 이동 한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앞에 모인 수백여 명의 시위대 중 일부는 백악관 진입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이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플로이드의 목을 9분 가까이 짓눌러 사망케 하는 일이 벌어지며 미국 전역에서 거칠게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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