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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 59.9%…윤미향 논란 영향

  • 보도 : 2020.06.01 09:39
  • 수정 : 2020.06.01 09:39

윤미향 회견 당일 5%p 급락...6주 만에 60% 아래로 밀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6주 만에 50%대로 하락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의 영향으로 보인다.

조세일보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4%p 내린 59.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35.3%, '모름/무응답'은 4.8%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24.6%p로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지난 총선 이후 가장 좁은 차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4주 조사에서 63.7%를 기록한 뒤, 5월 3주 조사까지 5주 연속 60%를 넘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0.1%p 차이로 50%대에 진입했다.

일간 지표로 보면 지난 22일 61.8%로 마감한 후, 주초인 25일 61.3%, 26일 60.2%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27일 61.7%, 28일 62.3%로 반등했으나 29일 57.4%로 크게 하락했다.
 
지지율 하락은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의혹의 여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지율이 대폭 빠진 29일은 윤 당선인(의원 신분 전)이 기자회견을 한 날로 '각종 논란에 완전히 해명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권 지지층의 이탈이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는 핵심 지지층이 많은 광주·전라(9.6%p↓, 85.5%p→75.9%)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서울(3.2%p↓, 60.4%→57.2%)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7.2%p↓, 59.7%→52.5%), 60대(4.5%p↓, 57.4%→52.9%), 40대(3.7%p↓, 70.4%→66.7), 30대(3.5%p↓, 66.1%→62.6%) 등에서 하락하는 등 50대·2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정당별로는 민생당 지지층(8.2%p↓, 45.8%→37.6%), 정의당 지지층(6.7%p↓, 84.1%→77.4%)에서 큰 폭으로 빠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6만12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이 응답(응답률 4.1%)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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