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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메리카 현황]

끝모를 확진자, 사망자…미국 사망자 10만명 넘겨

  • 보도 : 2020.05.30 06:00
  • 수정 : 2020.05.30 06:00

미국, 사망자 10만 명…최대 발병지 바뀌고 있어
MIT 예측모델, 멕시코 최악의 경우 사망자 21만 명
브라질, 확진자와 실업자 모두 폭발적으로 증가
페루 총리, "부패 척결로 코로나19 극복할 것"

조세일보

◆…코로나19 아메리카 현황 지도 (출처 존스홉킨스대학교)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10만여 명이 사망했으며, 멕시코는 앞으로 최악의 상황에 봉착하면 21만여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한다. 남아메리카도 상황이 나쁘긴 마찬가지나 여기에 부패까지 끼어 가뜩이나 부족한 국가 자원을 갉아먹고 있다.


북중미 주요국가

조세일보

◆…5월 29일 08:13,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출처 WorldOmeters)

■ 미국

최대발병지,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으로 바뀌고 있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결국 10만 명을 넘겼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매우 슬픈 이정표”라고 전하며 “돌아가신 모든 분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사랑을 보낸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지난 28일 하루동안 확진자가 22,658명, 사망자가 1223명 발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768,461명이고 사망자가 103,330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7일(현지시각) 근로 환경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근로 환경이 크게 바뀐다. 근로자가 직장에 도착하면 체온과 증상을 확인받아야 한다. 사무실 안에서 책상 간 2m씩 간격을 두어야 하나 그럴 수 없다면 책상 둘레에 플라스틱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마스크는 항상 착용해야 하며 커피포트나 정수기 같은 공용물품을 개별 포장 제품으로 바꿔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최대 발병지역이 바뀌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가장 확산세가 강했던 뉴욕과 뉴저지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으나 캘리포니아를 필두로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 위스콘신은 주 최고재판소가 자택 대기 연장 결정을 내린 뒤 2주 만에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

■ 캐나다

초등학교 개학 뒤 3주 동안 41명 확진 판정

캐나다에서 지난 28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993명, 사망자가 112명 발생했다. 지난 1일 하루 확진자가 1,825명임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88,512명이고 사망자가 6,877명이다.

더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가 초등학교를 5월 11일에 개교한 뒤 지금까지 학생 19명과 교직원 22명이 확진 받았다. 지역 보건 담당자들은 모든 확진자가 심각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채 격리되고 있으며 통제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퀘벡에서 총 20만 명 학생 중에 10만 명이 학교에 돌아왔으며 이 중 44명이 확진을 받았다.

캐나다는 학교와 직장 입구 앞에서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네셔널포스트는 체온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해결책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지난 28(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코로나19만의 열증상을 모르며 전체 감염자 가운데 35%가 열이 없으며,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열이 나타나는 감염자는 30%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이어 증거기반 의학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감염 시 갑작스러운 불면증과 후각 상실을 겪으므로 향초를 맡게 하는게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멕시코

현재 사망자 9,044명이나 최악의 경우 21만명 될 수도

멕시코가 심상치 않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확진자가 3,465명, 사망자가 463명 발생했는데, 지난 1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1,425명과 127명임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81,400이고 누적 사망자가 9,044명이다.

멕시코 뉴스데일리는 MIT가 개발한 모델에 따르면 멕시코의 사망자 수는 8월에 최고점을 찍으며 9월 1일까지 10만 명에 이른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MIT 데이터과학자 구유 양 박사가 감염병 확산모델과 기계학습을 결합한 예측 모델은 9월 1일까지 136,769명이 사망하며 최악의 경우 215,212명이 사망한다. 이 예측 모델은 지금까지의 누적 확진자가 현재 보고된 누적 확진자보다 약 27배 많은 216만 명이 이미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신문은 멕시코시티에서 총 사망자의 4분의 1이 나왔으나 실제론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19일 멕시코 시민단체인 '부패와 불처벌에 반대하는 멕시코인'은 지난 19일 한 보고서에서 멕시코 시티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정부 발표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12일 사이 멕시코 시티에서 발급한 사망진단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추정 또는 의심이라고 쓰인 문서가 모두 4,577건이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으로 확정된 것은 323건뿐이었다. 3,209건은 의료진이 사망원인 중 하나로 코로나19를 추정하거나 의심한 경우였고 나머지 1천여 건은 코로나19가 언급된 사망자였다. 3천209건은 의료진이 사망원인 중 하나로 코로나19를 의심하거나 추정한 경우다. 나머지 1천여 건에선 확진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코로나19가 언급됐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남미 주요국가

조세일보

◆…5월 29일 08:13,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출처 WorldOmeters)

■ 브라질

확진자 증가, 가히 폭발적… 3,4월에 110만명 해고

브라질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가히 폭발적이다. 브라질 신문 폴랴는 미 백악관 예측 모델을 인용해 8월까지 브라질 사망자가 12만 5천 명에 이를지도 모른다고 28일 보도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일 하루 확진자가 6,729명이고 사망자가 509명이었으나 지난 28일엔 확진자가 24,151명이고 사망자가 1,067명으로 약 4배와 2배씩 늘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438,812명이고 누적 사망자가 26,764명이다.

신문은 팬데믹 2개월 동안 정규직 일자리 110만 개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브라질 기업들은 방역 조치와 무역 봉쇄의 영향으로 3월과 4월에 110만 명을 해고했다. 4월 말 실업자 수는 1천 280만 명으로 1월 말보다 490만 명 많아졌다. 브라질 경제부는 올해 성장률을 –4.7%로 제시했으나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은 –5%와 –5.3%로 전망했다.

 ■ 페루

페루 총리, “의료시설 확충과 부패 척결로 코로나19 극복할 것”

페루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각) 하루 확진자가 5,874명, 사망자가 116명 늘었다. 지난 1일 확진자가 3,483명이고 사망자가 73명임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41,779명이고 누적 사망자가 4,099명이다. 

페루 정부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난 28일 발표했다. 비센테 세바요스 총리는 “보건 1단계인 신속대응팀과 연구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입원치료과 집중치료 같은 전문치료 시설을 확충할 것이며, 예우를 지켜 사망자를 수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3월 6일에 일반 병상이 2천 개 미만이었고 집중치료 병상도 100개 미만이었다”고 회고하며 “6월 말까지 일반 병상 20만 개와 집중치료 병상 2천 개를 확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총리는 이어 강력한 부패 척결 의사를 내비치며 “행정부 내에 심각한 부패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자원을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하며 “모든 부패 행위는 법 앞에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칠레

보건위생 네트워크 확대

칠레에서 지난 28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4,654명, 사망자가 49명 발생했다. 지난 1일 확진자가 985명이고 사망자가 7명임을 고려하면 위의 페루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86,943명이고 누적 사망자가 890명이다.

지난 27일, 세바스찬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확장된 보건위생 네트워크 공개하며 환자들이 66개 시설에 있는 2,500여 개 방을 쓸 수 있으며 식당, 의료, 인터넷, 텔레비전 같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티아고 타임스는 칠레 정부가 3월 중순부터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려 국경, 학교, 필수상점이 아닌 모든 상점을 봉쇄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범아메리카 보건기구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에 사망자가 8월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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