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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성분 등 어린이 유해물품 여전…83만점 적발

  • 보도 : 2020.05.27 12:00
  • 수정 : 2020.05.27 17:34

조세일보

◆…노석환 관세청장은 오늘(27일) 인천세관 수입검사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 안전에 큰 위협을 주는 제품을 적발한 직원을 격려했다. (사진 관세청)

해외에서 국내로 수입된 제품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는 등 어린이에게 피해를 주는 위해제품이 대거 발견됐다.

관세청은 어린이 달을 앞둔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집중단속을 해 어린이용 미인증제품과 위해제품 총 83만 점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학용품 및 완구 13만 점에서 영유아와 태아를 포함한 388명이 사망 또는 피해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성분(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 확인됐다.

적발된 플라스틱 제품 중에 내분비계 장애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 성분(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가 최대 382배 넘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인천세관 수입검사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 안전에 큰 위협을 주는 제품을 적발한 직원을 격려했다.

노 청장은 "불법 위해물품이 국내에 유통될 경우 피해가 매우 극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국경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위해물품을 적발한 건수가 총 1만9175건에 이른다. 가장 많이 적발된 완구·학용품·생활용품은 안전기준을 통과해야 수입할 수 있는데, 수입업자가 이를 피해가기 위해 확인대상이 아닌 것처럼 꾸며 수입 신고하다가 1만3831여건이 적발됐다.

다음으로 해외직구로 총기류·실탄·모의총기류를 국내로 반입 시도하려다 3835건이 적발됐으며 최근 적발 실적이 늘고 있는 마약류도 1011건(489kg) 적발했다. 또한 국내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마스크 해외반출 시도가 116건(83.4만 장)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에 피해가 갈 수 있는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을 선정해 안정성 분석검사를 하고 첨단 과학장비를 통관단계에 활용해 '통관단계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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