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경력세무사 31명, 1개월간 주중교육 진행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철저하게 준수"
◆…한국세무사회가 책상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교육장을 준비하는 등 방역당국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개강했다. (사진 한국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지난 25일 개강했다. 다음달 25일까지 한 달간 과정이다.
올해 두 번째로 개강한 이번 실무교육에 총 31명의 국세경력세무사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세무사회는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매년 4차례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실시해 국세경력세무사들이 세무사 개업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추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총 101시간으로 기본교육(49시간)과 특별교육(5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모두 이수해야만 교육수료가 가능하다.
기본교육기간에는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전산회계프로그램 교육과 근로기준법·4대보험, 조세불복과정, 기업진단 등 실무와 관련된 이론 교육을 받게 되며, 특별교육기간에는 실무지도 세무사사무소와 국세청 및 일선 세무서 등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한다.
당초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은 지난 4월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개월 연기됐다.
세무사회관 6층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들이 마련됐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향균 물티슈, 체온계를 준비해 교육을 수강하는 국세경력세무사들과 교육관계자가 사용하도록 조치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는 게 세무사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5일 개최된 개강식에는 장운길·고은경 부회장, 박동규 상근부회장, 남창현 감사, 이동일 세무연수원장이 참석해 실무교육을 시작하는 국세경력세무사들을 격려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제2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은 교육생 여러분과 강사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했다"며 "한 달간의 교육을 통해 세무사로서 새로운 사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어 "실무교육은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꼭 필요한 실무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준비했으니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