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사회

코로나19로 움직이지 않는 세계...탄소배출량 17% 감소

  • 보도 : 2020.05.20 08:07
  • 수정 : 2020.05.20 08:07

올해 1월~4월초, 전세계 일일 탄소배출량 17% 감소
연말까지 탄소배출량 4%~7% 감소 전망
탄소배출량 감소 일시적일 것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전 세계 이산화탄소배출량을 대상으로 한 국제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초 사이에 일일 배출량이 2019년 평균 대비 17%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4%~7%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97%를 차지하는 6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4월 말까지 탄소 배출량이 1조480억kg(1,048Mt)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중국, 미국, 유럽, 인도에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봉쇄가 가장 엄격했을 때 중국은 이산화탄소배출량이 4분의 1 가까이 줄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 연구 결과는 세계 경제의 많은 부분이 거의 정지 상태에 빠지면서, 가장 급격한 이산화탄소배출량 감소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CNN도 이산화탄소배출량이 이렇게 낮은 것은 2006년 이후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커린 르 쿼리교수는 "정말 큰 폭의 하락이지만 동시에 전 세계 배출량의 83%가 남아 있어 행동 변화로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연말까지 이산화탄소배출량은 4%~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진은 국가들이 서서히 정상 활동으로 돌아감에 따라 배출량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올해 내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일부 제한이 남아 있다면 이산화탄소배출량은 7%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6월 중순에 모든 제한 조치가 해제된다면 올해 감소량은 4%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이산화탄소배출량 17% 감소는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강제적인 변화의 결과이며 일시적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CNN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얼마나 갈지 확실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번 감소도 세계 경제와 에너지의 구조조정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