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적극 검토 요구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정책 노력 당부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재정·세제·금융 등 정부의 직접지원 방안에 더해, 민간의 투자의욕을 제고하고 경제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규제 혁파 등 비재정적 측면의 대책을 창조적으로 발굴·적극 검토해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가해달라"고 기획재정부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비롯해 "한국판 뉴딜, 3차 추경안을 당초 계획대로 이번 주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 하고, 부처 간 이견이 노출되지 않도록 촘촘히 조율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경제여건에 대해선 "2분기부터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본격화 되고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면서도 "K방역처럼 우리경제도 다른 나라보다 빨리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56만개 직접일자리를 공급하는 공공부문 중심의 고용충격 완화방안(지난 14일 발표)과 관련 "근본적으로 일자리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민간부문에서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정부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