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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 참석

  • 보도 : 2020.05.14 13:06
  • 수정 : 2020.05.14 13:06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이후 첫 현장행보···스타트업 육성 의지 밝혀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 등 지원 계획 발표도···'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드에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혁신성장의 불꽃을 살려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11시 서울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에서 열린 '위기를 기회로,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 중인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적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포브스지(誌)의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어 세계에서 인정받은 스타트업 리더 21명을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브스지의 '30세 이하 글로벌 리더'는 세계에서 유일한 청년층 대상 랭킹으로, 선정된 리더는 경제·산업·기술, 예술, 스포츠 등 분야에서 실제 리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시아지역은 2016년부터 선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청년 스타트업 리더들에게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글로벌 리더에 우리나라의 21개 스타트업 청년 CEO들이 뽑혔다"며 "K-스타트업의 위상을 한껏 높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께도 큰 희망을 주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오늘의 주인공들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미래가 여러분의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러 차례 벤처스타트업의 현장을 제가 직접 찾아가서 만났고, 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며 "혁신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연대보증을 폐지했다. 기술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혁신금융도 확대했다"고 정부의 지원 대책들을 소개했다.

또한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도입해 창업을 가로막는 규제도 과감히 걷어냈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가 4조3,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신설법인 수도 10만9,000개를 돌파했다. 유니콘 기업은 11개로, 예비 유니콘 기업도 235개로 크게 늘었다"고 그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가시적 성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경제 위기를 맞게 된 점을 언급한 뒤 "이제부터가 다시 시작이다.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 같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며 "혁신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세계무대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강력 추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융자·보증·시장 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 등을 밝혔다.

또한 어려움을 겪는 벤처스타트업을 돕기 위한 긴급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총 2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혁신성장의 불꽃을 반드시 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비대면 디지털 분야 신산업을 우리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을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며 "데이터, 5G, 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의 3대 영역의 추진 방안을 곧 국민들께 보고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는 등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혁신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참석기업 우수사례 발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전략 발표, 참석자 간담회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기업 우수사례 발표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에듀테크 분야 대표기업인 “매스프레소”의 서비스 소개 및 시연이 이루어졌다.

'매스프레소'는 이종흔(28세)·이용재(28세) 대표가 2015년에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어려운 수학 문제를 사진으로 업로드하면 AI기술을 통해 5초만에 풀이검색을 제공하는 '콴다(Qanda)' 앱을 운영하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스토어 교육분야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또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이종흔·이용재 매스프레소 공동대표,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 신동해 텐핑거스 대표, 김재혁 레티널 대표, 이재윤 집토스 대표,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 서동은 리본 대표, 곽태일 팜스킨 대표, 김현수 슈퍼브AI 대표,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 저스틴킴 미소 대표, 김윤환 탈잉 대표,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남성필 AB180 대표, 공경율 푸드팡 대표,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 장혁 폴라리언트 대표, 김정일 아티슨앤오션 대표, 최재영 윙블링 대표 등 포브스 선정 글로벌 스타트업 20개사 대표 21명이다.

이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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