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사진 왼쪽)이 도봉세무서 전자신고창구에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3일 도봉세무서(서장 고현호)를 방문해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현황을 살펴 보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신고창구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14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김명준 청장은 소득세 신고창구와 장려금 신청창구 등을 둘러보며 코로나19 비상대응체제로 녹록지 않은 근무여건 속에서도 소득세 신고 및 장려금 신청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청장은 이어 직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힘든 경제상황이며,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됐지만,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으로 엄중한 상황이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감염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특히 "도봉세무서의 경우 서울시내 세무서 중 5월 방문인원이 가장 많은 만큼, 지방청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세무서 방문자제, ARS·홈택스를 통한 비대면 신고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도 납세자에게 적극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주택임대소득 전면과세에 따라 올해 처음 신고하는 주택임대 수입금액 2천만원 이하 납세자에 대한 신고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개인지방소득세 분리신고도 지자체와 협업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조기 극복 지원을 위해 모든 납세자의 소득세 납부기한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직권 연장하고 직접피해 납세자와 특별재난지역에 주소를 둔 납세자는신고기한도 각각 8월 31일, 6월 30일까지 직권 연장했다. 매출 급감 등으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신청을 통해 3개월 내에서 신고기한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