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구상, 실기 않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 보도 : 2020.05.12 11:46
  • 수정 : 2020.05.12 13:30

'취임 3주년 특별연설'서 밝힌 대구상에 대한 신속 추진 강조
"말이 아닌 현실로 실현되도록 정부 총력을 기울여 달라" 주문
'3차 추경 신속 추진, 규제 철폐' 등도 강조...치밀한 디테일 강조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여민1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히 구상들에 대해 "실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연설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구상에 대해 “실기(失機)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그 구상이 말이 아닌 현실로 실현되도록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 개인의 다짐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정부의 목표와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눈앞의 위기를 보면서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며 “방역 보건 체계부터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올 가을 또는 겨울에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견을 바탕으로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면서 “여야가 총선 때 함께 공약한 사안인 만큼 조직 개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3차 추경에 대한 신속한 추진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현실화된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며 “내수를 살리고 투자를 활성화하며 제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책도 시간표를 앞당겨 조기에 실행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판 뉴딜 추진과 선도형 경제로 가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들은 과감하게 거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한국판 뉴딜 또한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기존에 해오던 사업을 재포장하는 차원이 아니라 대규모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외환위기로 어렵던 시기에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감한 투자로 IT 강국의 초석을 깔았던 경험을 되살려 달라”면서 “20년이 지난 지금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축하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과거에 머무르면 낙오자가 되거나 도태될 수밖에 없다. 세계사적 대전환의 시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선도형 경제로 가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을 과감히 거둬내야 하고  창의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될 수 있도록 규제 혁파 등 제도적 환경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구상을 추진함에 있어 '치밀하고 섬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뜻의 제도도 정교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특수고용 형태 노동자와 저임금, 비정규직 등 고용보험 가입자를 확대하여 고용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지금 이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하루아침에 이룰 수는 없다.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크게 확대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소득 파악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고, 사회적 합의와 재원 대책도 함께 준비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빠르게 줄여가면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하고 섬세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난 극복을 위해 국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방안과 대책에 대해 국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법안들은 21대 국회로 넘기지 말았으면 한다”며 “국난 극복의 의지를 모으고 있는 국민들께 입법으로 화답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