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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업종별 '법인세' 분석]⑬신용카드사

신한카드 법인세 1621억원으로 1위…2위 삼성카드, 3위 국민카드

  • 보도 : 2020.05.03 08:00
  • 수정 : 2020.05.03 08:00

조세일보

지난해 국내 8개 신용카드사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6578억원)을 기록한 신한카드가 지난 3월 1621억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신고해 세수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등의 법인세 실적이 감소하면서 카드업계의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가 국내 8개 전업카드사가 지난 3월 신고·납부한 법인세 실적(2019년 귀속분, 별도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계상한 법인세액은 총 4970억원으로, 2018년 6500억원 보다 1530억원 가량 줄었다. 지난해부터 카드 수수료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이 감소한 탓이다. 

국내 8개 전업카드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14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06억원(△1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7387억원에서 1조6462억원으로 5% 감소했다.

카드사 중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납부한 신한카드는 지난해 6578억원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법인세 1621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했다.

이어 1007억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사업보고서에 계상한 삼성카드가 카드업계 법인세 2위 자리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KB국민카드(671억원), 현대카드(525억원), 비씨카드(417억원), 우리카드(348억원), 롯데카드(197억원), 하나카드(18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통상 기업들이 지난 3월말 납부 완료한 실제 법인세액은 크고 작은 세액공제 등 요인이 반영되어 사업보고서상 수치와는 일정부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카드사의 경우 제조업 등 일반기업과 달리 대규모 세액공제를 동반하는 시설투자 등 요인이 없어 사업보고서 계상액과 실제 납부액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롤 분석됐다.

비씨카드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유효세율을 기록했다. 비씨카드는 1573억원에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기록하여 법인세 417억원을 신고해 유효세율이 법정 최고세율(25%)을 초과한 27%에 달했다.

비씨카드에 이어 롯데카드(26%), 신한카드(25%), 현대카드(24%), 우리카드(24%), 하나카드(24%), 삼성카드(23%), KB국민카드(18%) 순으로 유효세율이 높았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개 카드사들이 부담한 법인세 유효세율은 평균 2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기업 재무제표에 반영된 법인세액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순이익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을 알 수 있는 지표다. 다만, 각종 공제 등을 통해 산출되는 과세표준을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법정 최고세율인 25%를 상회하기도 한다.

█ 카드업계 8곳 중 6곳 법인세 신고액 전년比 ↓

조세일보

신한카드

기업 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는 법인세로 2018년 1832억원을 신고했고 지난해 1621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해 11%이상 감소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5%를 기록해 현행 법정 최고세율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영업이익이 2018년 7284억원에서 2019년 6578억원으로 10%이상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154억원에서 지난해 4877억원으로 27억원(△5%) 이상 감소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의 경우 법인세로 2018년 1235억원을 신고했고 지난해 1007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해 18% 이상 감소했다. 유효세율은 23%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p 줄어들었다.

삼성카드의 영업이익은 2018년 4763억원에서 지난해 4477억원으로 6% 감소했으며 순이익 규모는 3439억원에서 지난해 3425억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의 법인세는 2018년 1495억원을 신고한 데 이어 지난해 671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해 55% 가량 급감했다. 영업이익규모는 2018년 4657억원에서 2019년 3777억원으로 19%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8년 2827억원에서 2019년 3138억원으로 11%가량 증가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2018년 귀속 법인세로 508억원을 신고했고 지난해 525억원을 신고해 소폭 상승(3%)했다. 현대카드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4%로 지난해와 비교해 1%p 줄었다.

현대카드는 영업이익으로 2018년 2062억원을 신고했고 지난해 2218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해 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37억원에서 지난해 1640억원으로 7% 증가했다.

비씨카드

비씨카드는 2018년 법인세로 374억원을 신고했고 지난해 417억원을 신고해 43억원 가량 증가(12%)했으며 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비씨카드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7%로 업계 평균 보다 3%p 높았다.

비씨카드는 영업이익으로 2018년 1422억원을 신고했고 지난해 1582억원을 신고해 11% 증가했으며 순이익 규모는 955억원에서 1155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우리카드

우리카드의 법인세는 2018년 399억원을 신고한 데 이어 지난해 348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해 13% 가량 줄었다. 영업이익규모는 2018년 1672억원에서 2019년 1239억원으로 2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8년 1270억원에서 2019년 1092억원으로 14% 가량 감소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해 귀속 법인세로 197억원을 신고해 전년(315억원)보다 117억원(△37%) 가량 줄어들었다. 롯데카드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6%로 업계 평균 보다 2%p 높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4%p 올랐다.

롯데카드는 영업이익으로 2018년 1539억원, 2019년 814억원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해 47% 가량 급감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143억원에서 지난해 571억원으로 2배 이상 감소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2018년 귀속 법인세로 338억원을 신고했고 지난해 귀속 법인세로 180억원을 신고해 47% 이상 급감했다. 하나카드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4%로 업계 평균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하나카드는 영업이익으로 2018년 1357억원을 2019년 763억원을 각각 신고해 44% 이상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60억원에서 지난해 560억원으로 2배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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