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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멀었다"

  • 보도 : 2020.04.28 08:11
  • 수정 : 2020.04.28 10:19

조세일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 그리고 일부 아시아 국가의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추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외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2명이었던 지난 1월 30일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며 최고 수준의 경보를 울렸지만 모든 나라가 받아들인 것은 아니라며 "그때 세계는 WHO의 권고 사항을 주의 깊게 들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WHO가 각국에 권고 사항을 강요할 권한은 없다면서 권고 사항의 수용 여부는 각 정부에 달려있다"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WHO는 계속해서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조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사태에서 기본적인 의무 이행에 실패했다며 WHO에 대한 미국의 재정분담금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또한 테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다른 질병의 예방접종에 영향을 미쳐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것을 우려했다. 

그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국경 제한과 여행 중단으로 21개국에서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 부족을 보고했다고 전하면서 "어린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즉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다른 질병으로 인해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가 말라리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우리가 단합하지 않으면 이 사태는 종식되지 않을 것이며, 바이러스는 우리 사이의 균열을 이용하여 계속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며 국제적 공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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