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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참모들,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상반된 전망

  • 보도 : 2020.04.27 08:05
  • 수정 : 2020.04.28 11:25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 "대공황 수준의 실업률" 전망
재무장관 "미국 경제 7~9월에 다시 회복 될 것"

조세일보

◆…26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 화면 [사진=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경제침체의 회복에 대해 미국 재무부 장관과 백악관 경제보좌관이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

케빈 해싯(Kevin Hassett)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ABC의 'This Week'에서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며, 미국이 코로나19 여파로 대공황에 버금가는 실업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NN은 일부 민간 경제학자들은 실업률을 이러한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이 같은 예측이 백악관 핵심 경제보좌관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은 놀랍다고 보도했다.

해싯 보좌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는 -20% 이며 연율로 -30%"이라며, 이는 우리가 정말 전례 없는 일을 해왔기 때문이며, 모든 것을 기본적으로 중단했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V자형 또는 단기간 내 회복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향후 3~4개월간 V자형 회복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는 데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지금 행해지고 있는 조치들이 여름 몇 달 동안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책을 통해 경제에 쏟아 부은 자금이 각 주가 서서히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5월과 6월에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하면서 7월, 8월, 9월에 경제가 정말로 회복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규모의 자원을 경제에 투입하고 있다. 이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 의회 예산국(CBO)의 낮은 GDP와 높은 실업률에 대한 전망과 골드만삭스의 2008년 경제 붕괴보다 4배나 더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이 같은 상황을 일찍이 보지 못했다"면서 이는 금융위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급여보호 프로그램, 실업급여 확대, 가계 지원금 등의 프로그램 등 전례 없는 양의 유동성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업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경제의 수요 측면도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SA 투데이는 그의 긍정적인 전망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재정 상황이 신속하게 개선 될 것이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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