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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고픈 공기업에 영어성적 미리 낼 수 있다

  • 보도 : 2020.04.10 17:23
  • 수정 : 2020.04.10 17:23

정부가 유효기간이 남은 영어시험 성적을 미리 채용을 원하는 공공기관에 제출하면 잔여 유효기간과 관계없이 인정하도록 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상황 하(下) 공공기관 채용관련 대응조치 지침'을 340개 공공기관에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당초 채용 규모를 유지하고, 영어시험 성적제출 부담을 완화해주는 게 주된 내용.

우선 공공기관 취업준비생이 영어성적을 채용 전에 미리 제출하더라도, 잔여 유효기관과 관계없이 올해 중 공공기관의 서류심사에서 활용된다. 단. 신청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 이내에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영어성적만 가능하다.

기재부는 "채용일정 연기에 따라 기존 영어성적 유효기간이 만료되고, 영어시험도 취소됨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했다.

현재 대다수 기관이 원서접수 마감일을 영어성적 제출기한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원서접수 이후에 취득한 영어시험 성적표도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공기관의 1차 시험일까지도 영어 성적 등이 발표되지 않았을 땐, 전체 채용 일정에 큰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차 시험일을 가능한 늦추도록 했다.

아울러 토익·탭스 등 영어성적 유효기간이 만료됐더라도 오는 6월말(잠정)까지 공공기관이 성적이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성적의 사전제출이나 제출기한 연장으로도 구제가 불가능한 취업 준비생을 위한 조치다.

이 모든 조치는 올해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코로나19의 여건, 영어시험 실시 여부 등을 감안해 향후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당 지침을 통해 공공기관이 모범 고용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들이 갖는 취업 준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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