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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우지수 3.44% 급등…샌더스 후보 중도하차로 매수세 유입

  • 보도 : 2020.04.09 07:21
  • 수정 : 2020.04.09 07:21

조세일보

◆…최근 3개월여간 다우존스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미국 다우지수가 코로나19 진정 기대감과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3% 넘게 올랐다. 장중 공적 의료보험을 주장했던 버니 샌더스 민주당 의원의 전격 중도하차로 의료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71포인트(3.44%) 상승한 2343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57포인트(3.41%) 오른 2749.9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3.64포인트(2.58%) 상승한 8090.90에 장을 종료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6% 상승한 22893.47에 거래를 시작 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장중 한때 23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국의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3만33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루 2만8000~2만9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이 9일 긴급 화상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2%(1.46달러) 급등한 25.09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미국 언론에서는 장중 미국 버니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중도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격 중도하차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샌더스 의원은 대형 제약사와 보험사, 군수업체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해왔다. 민간 의료보험을 폐지하고 공적 국민개보험 도입을 공략했는데 이날 경선 포기로 공약이 무산되며 의료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CNBC방송은 시장 전문가를 인용해 "샌더스 의원의 파격적인 공약이 일부 현실화할 수 있는 '꼬리 위험'(tail risk)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전했다. 샌더스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월가의 정치적 우려를 덜어줬다는 것.

앞서 장을 마감한 유럽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5% 하락한 5655.9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3% 내린 10332.89에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2% 하락한 2851.2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0.10%) 상승한 4442.75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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