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박찬대(53.7%) ·정승연(34.5%)
적극 투표의향층 박찬대(50.7%)·정승연(38.9%)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첫 번째)가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옥련시장에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인천 연수갑 박찬대 후보(오른쪽 두 번째부터), 연수을 정일영 후보, 부평을 홍영표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인천 연수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지역지인 인천투데이가 지난달 27~28일 여론조사기관인 (주)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가 정 후보에 12.7%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 연수구(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박 후보는 48.0%, 통합당 정 후보는 35.3%, 국민혁명배당금당 주진영 후보는 3.2%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부동층은 13.3%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남녀 모두에서 정 후보에 앞섰고, 나이대별로도 20대 이하와 30~50대 모두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선 87.8%가 박 후보를 지지했고, 통합당 지지층 83.3%는 정 후보를 지지했다.
다만 적극 투표의향층 조사 결과는 박찬대(50.7%), 정승연(38.9%), 주진영(3.4%) 순으로 박 후보와 정 후보 간 격차가 11.8% 포인트로 좁혀졌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박 후보(53.7%)가 정 후보(34.5%)에 비해 19.2% 포인트 차이로 더욱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9.7%), 통합당(30.3%), 정의당(9.1%), 국민의당(4.7%), 민생당(2.9%), 우리공화당(2.4%)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미래한국당(25.1%), 더불어시민당(21.1%), 열린민주당(13.6%), 정의당(11.3%), 국민의당(6.3%), 민생당(3.3%) 순으로 나타냈다.
박 후보 측은 선거운동정보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4년간 '연수 발전의 밭'을 일궜다"며 "이제 시작된 발전의 씨앗을 싹으로 틔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제2경인전철의 조기추진 △연수공공의료타운(제2인천의료원) 신설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공공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