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희망공간, 희망날개 포스터.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희망날개와 장애인 이용시설 리모델링 희망공간 사업의 신규 대상을 오는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희망날개는 선발된 장애인들에게 의족, 맞춤형 휠체어, 시각장애인용 독서대 등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보조기구를 지원 받는 장애인 체육선수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고 30대 청년이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자립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직) 중인 장애인과 과학·기술, 예술·체육, 사회교육 등 각 분야별 꿈을 가진 장애인을 발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희망공간은 노후된 장애인복지시설 내 안전·편의성, 위생환경, 공간활용 등 복지공간과 시설을 개선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포항·광양시 30인 이하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주간·단기보호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지난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사회화를 지원하는 나린센터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 색감, 가구 구입·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동선·시선을 발달 장애인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사업 대상 신청은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대상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