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오전 한때 3%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가 장후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3%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4000억원 넘게 매물을 쏟아내며 1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61포인트(0.04%) 하락한 1717.1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9.28포인트(3.69%) 급등한 542.11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7.39포인트(2.75%) 내린 1670.34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사이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늘어난데다 지난 27일 미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점, 유가 하락 등이 부담을 주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3% 넘게 떨어지며 166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고 오후 2시경 부터는 보합권까지 지수를 회복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90억원, 197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도 4215억원을 순매도하며, 18 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운수창고 업종이 6.49%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종이목재, 건설 업종도 각각 5.98%, 2.57%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와 은행 업종은 각각 1.49%, 1.35%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50원(0.93%) 하락한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400원(0.48%) 상승한 8만700원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