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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남 '코로나19 확진' 모녀에 1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 보도 : 2020.03.27 11:24
  • 수정 : 2020.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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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서 입도해 관광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의 코로나19 확진 모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한다.

27일 제주도는 "지난 20일 입도해 4박 5일 동안 여행한 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강남구의 확진자 A 씨(19)와 어머니 B 씨(52)에게 1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한다"고 밝혔다.

A 씨는 해외에서 입국해 입도 첫날인 지난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도 내 병원을 찾았고 그럼에도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등 20여 곳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희룡 제주 도지사는 “(이 모녀 일행은) 지난 15일 A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뒤에 14일간 자가 격리하라는 정부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가족을 동반해 제주로 여행 온 것”이라며 “입도 첫날부터 증상이 있었음에도 제주도 곳곳을 다녔으므로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관광객은 철저하게 조사하고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모녀가 다녀간 동선에 대해 방역조치를 한 제주도와 영업장 폐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소, 이들과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도민들이며 피고는 A 씨와 B 씨 모녀다.

제주도는 법률 검토를 통해 청구할 손해 배상액은 1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들 모녀를 상대로 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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