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금융증권 > 증권

[김대성의 종목분석]

구광모 LG회장, 연초대비 주식평가손실 5천억원 달해

  • 보도 : 2020.03.25 07:08
  • 수정 : 2020.03.25 07:08

구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주회사 LG 지분 46.55%, 손실 1조5504억
구 회장과 모친·남매의 지분 합하면 22.78% 달해 현 체제 오래갈듯

0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식평가손실이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주가가 전일보다 12% 가까이 올라 손실 규모가 크게 만회됐습니다.

조세일보가 25일 LG그룹 오너가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3월 24일 현재 구광모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1조3381억원으로 연초 1월 2일 1조8376억원에 비해 4995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故 구본무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씨의 보유 지분은 1월 2일 5150억원에서 3월 24일 3750억원으로 1400억원 감소됐습니다.

故 구본무 회장의 장녀인 구연경 씨의 보유지분의 시가총액은 연초에서 3월 24일까지 971억원 줄었고 차녀인 구연수 씨의 보유지분의 가치는 219억원 사라졌습니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보유지분의 시가총액은 1월 2일 9455억원에서 3월 24일 6885억원으로 2570억원 줄었습니다. 구본준 고문은 故 구본무 회장의 둘째 동생입니다.

故 구본무 회장의 세째동생인 구본식 LT그룹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1월 2일에서 3월 24일 1492억원 감소했고 첫째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보유지분 시가총액은 1149억원 떨어졌습니다.

LG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인 LG가 전 계열사의 최대주주로 자리잡고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에 비하면 비교적 지배구조가 단순화 되어 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지주회사인 LG의 지분 분포에서 구광모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46.55%(8033만 3446주)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차지하는 지분의 시가총액은 1월 2일 5조7037억원에서 3월 24일 4조1532억원으로 1조5504억원 상당이 코로나19 후폭풍으로 사라진 셈입니다.

구광모 회장의 지분과 모친인 김영식 씨, 남매인 구연경 씨와 구연수 씨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22.78%에 이르러 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LG그룹의 지배구조는 한진칼 지분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구광모 회장의 체제가 오래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