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구청]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했다.
26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며 “27세 남성 A 씨와 30세 여성 B 씨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두 확진자가 머물러온 압구정동과 논현동 아파트, 오피스텔, 거주지 인근 지역과 회사 사무실, B 씨가 이용해온 헬스장, 개인차량, 주차장 등에 대한 1차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A 씨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거주하는 대구 소재 대학 대학생으로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에 머물다가 25일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회사원으로 1년 전부터 강남구 압구정동의 언니 집에서 생활해 왔으며 지난 16일 대구시 달서구 소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후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강남구 보건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환자는 서울 양천구 소재의 서울 시립 서남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