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4개 경제부처 보고 후 10일만에 재개
김현미, 주거안정 등 -문성혁, 해운 재건 등 보고
코로나19 확산에 참석자 최소화, 영상 통한 현장 소통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 2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7일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된 4개 경제부처 종합 업무보고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 2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SOC 투자, 경제거점 육성, 일자리 창출, 해운 재건 등 정책 및 미래 대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토·해양 정책 등을 보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금융위원회 등 4개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후 10일만에 재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는 고용노동부, 환경부, 농림식품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지난달 21일과 16일에는 각각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불규칙한 일정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셈이다.
김현미 장관은 보고에서 경제 활력 제고 3대 목표, 8대전략, 주거안정, 도심교통망 등과 관련한 정책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장관은 해운 재건, 연안어촌 경제 활력 제고, 해양수산업 스마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을 보고를 청취한 뒤 국토·해양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특히 코로나19 확산 일로에 있는 상황을 감안,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하되, 영상을 통해 국민들 목소리를 듣고 정책현장 관계자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보고부처인 국토교통·해양수산부 장관 외 차관과 실국장 등이 참석한다. 또 이재민 국민경제자문위 부의장,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현장 전문가 등 16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