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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들,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재정 확대 필요"

  • 보도 : 2020.02.24 15:25
  • 수정 : 2020.02.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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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는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분석과 전망을 다룬 'CPA BSI Vol.5'를 발간했다고 24일 전했다.

2018년 6월 창간호 발간 이래 네 차례에 걸쳐 발표된 CPA BSI(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는 선제적으로 경기를 예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공인회계사들이 기업현장에 가장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산업전문가이자 경제실무전문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호는 '회계투명성과 거시경제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김의형 원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이찬우 초빙교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이용규 부교수의 특별 기고를 실었다.

우리나라 경제전반에 대한 BSI 설문조사 결과 올해 1분기 현황 평가는 62,  2분기 전망치는 70으로 나타났다. 공인회계사들은 경제 상황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한 것.

단, 지난 호 (2019년 하반기 현황과 2020년 상반기 전망) 대비 기저효과, 반도체 업황 개선 및 美·中 무역분쟁 1차 타결 등의 효과로 소폭 반등(Rebound)을 전망했다.

이어 올해 1월 하순 이후 급격하게 확산되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가 악화된다고 응답한 비율(2020년 1분기 46%, 2020년 2분기 42%)이 호전된다고 응답한 비율(2020년 1분기 7%, 2020년 2분기 1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기 개선의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 경기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수출 부진, 내수 침체 및 정부정책을 꼽았다.

이 세 가지 요인은 창간호부터 이번호까지 경기 판단의 주요 요인으로 보았다. 세계경기 둔화세 및 대외 무역여건 불확실성의 지속, 그리고 다소 경직적인 노동정책의 방향 전환 미흡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세계 경기 둔화, 보호무역주의 추세 확대로 인한 세계교역 위축, 주 52시간 근무제 이슈 등 노동정책,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가 선정되었다. 

세계경기 둔화, 美·中 통상갈등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추세 확대로 인한 세계교역 위축 등 대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대외 요인인 수출을 경기 전망 최우선 요인으로 꼽은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주요 요인 중의 하나로 꼽고 있다. 이는 경기의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주요 산업의 BSI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 업황 개선 및 관련 기계 설비 투자 증가의 요인이 반영된 전자 산업과 기계 산업에 대한 호조 평가가 두드러진다.

한편, 이란 리스크와 정제마진 악화 및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원료와 제품의 가격 차이) 축소 효과가 반영된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과 계속되는 내수침체로 유통 산업은 부진을 보이고 있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CPA BSI 발간은 공인회계사가 가진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집단자산화 해 사회공헌차원에서 우리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공인회계사회는 공인회계사 홈페이지(www.kicpa.or.kr) 내에 CPA BSI 포털을 신설해 관심있는 독자들이 CPA BSI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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