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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밀수담배 '70만갑' 적발…역대 최대 규모

  • 보도 : 2020.02.11 09:30
  • 수정 : 2020.0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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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이 지난해 12월 적발한 국산 밀수입 담배 70만갑. 이들이 밀수입한 담배는 40피트 컨테이너 1대를 가득 채웠으며 단일 담배밀수 사건의 압수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 부산본부세관)

홍콩으로 수출됐던 국산 담배를 부산항을 거쳐 러시아로 가는 환적화물인 것처럼 위장한 밀수입자 7명이 세관당국의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은 11일 이들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적발해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자금책 B씨는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본부세관은 A씨 등이 수출된 국산 담배를 밀수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즉시 수사에 들어갔다. 세관당국은 밀수 담배의 이동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이미 시중에 유통된 밀수 담배 25만갑을 제외한 나머지 45만갑을 압수조치했다.

밀수입자 A씨 등은 높은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일반 시중 판매 담배보다 저렴한 수출 담배를 밀수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밀수입한 담배는 40피트 컨테이너 1대를 가득 채운 70만갑(시가 31억원)에 달하며 단일 담배밀수 사건의 압수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수출입 대금에 대한 세관의 모니터링을 피하기 위해 직접 홍콩을 방문해 현금으로 담배를 구입했다. 세관의 현장 점검 등에 대비해 밀수 담배를 보관한 비밀창고를 수시로 교체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밀수가 성공했다면 이들은 5억6000만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겼을 것으로 보이고, 23억원에 달하는 국고가 누수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세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산본부세관은 심각한 국고 손실을 야기하는 수출된 국산 담배의 밀수입 등 불법·부정무역 행위를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국내 반입단계에서부터 우범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면서 "담배 제조사 등과 협력해 밀수담배 우범 유통지역을 불시 점검하고, 그 수입경로를 추적 조사하는 등 밀수정보 수집분석과 기획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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