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 씨와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포함한 743명이 국세청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30일 '제54회 납세자의 날(3월3일)'을 맞아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743명을 공개해 이들에 대한 제보를 다음달 1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허위·비방정보 방지를 위해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정부는 매년 열리는 납세자의 날에 성실납세를 한 납세자에게 포상을 하고 있으며 그 전에 후보자 사전공개를 통해 공개검증을 한 뒤 문제가 발견된 후보자는 포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모범납세자 포상은 대통령·기획재정부 장관·국세청장 표창·지방국세청장·세무서장 표창 등으로 훈격이 나뉘며 훈격에 따라 납부기한 연장 시 납세담보제공 면제, 세무조사 유예, 모범납세자 증명 발급, 공영주차장 이용, 콘도와 병원 이용혜택 등이 주어진다.
훈격은 공적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정해지며 현재는 심의 전이기 때문에 훈격은 공개하지 않고 포상 결격사유에 대해서만 검증을 하고 있다.
이번에 포상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이서진 씨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성실납세, 기부활동 등을 통해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한류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아 후보에 올랐다.
아이유는 한류산업발전 및 대중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가기관 이미지 제고 및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개검증에서 별다른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들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후보자 명단에는 방탄소년단의 작곡가로 유명한 피독(본명 강효원)도 포함됐으며 에스더포뮬러의 대표로 있는 여에스더 씨도 이름을 올렸다. 여에스더 씨는 지난해에도 모범납세자 포상후보자 명단에 올라간 바 있다.
'아기상어'를 만들어 유명해진 유아교육 컨텐츠 전문업체인 스마트스터디 주식회사(대표 김민석)도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세무, 회계시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ERP개발회사를 계열사로 둔 기업인 더존홀딩스(대표 김용우)도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