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방한, 우한 폐렴 사태와 직접 연관되지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생일 축하 서신에 대해 "우한 폐렴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신했다.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우한 폐렴' 치료 상황을 점검한 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우한 폐렴'과 관련해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이 지난 24일 보내온 생일 축하 서신에 대한 답신에서 "중국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시 주석은 추궈홍 주한대사를 통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문 대통령 생일 축하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우한 폐렴 사태로 올해 상반기로 예상됐던 시 주석 방한이 연기될 가능성에 대해 "시 주석의 올 상반기 방한 추진은 중국 측과 이미 협의 중에 있다"며 "양국 정부가 협의해서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다. 한중 정상회담과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