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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날 찾아오는 사람, 엄청난 불이익 당할 것"

  • 보도 : 2020.01.23 10:07
  • 수정 : 2020.01.23 10:07

한국당 공관위 구성 완료···총 8명, 김세연·박완수+당외 6명
'공정한 삶·전문성·혁신공감' 강조..."백지위에 그림 그리는 입장"
황교안 대표에도 감사..."약속지키는 사람, 신뢰지키는 점 고맙다"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당 공천과 관련, "오늘 이후로 찾아오는 분들은 거듭 말하지만 불이익을 감수하고 저를 만나라"고 공명정대한 공천관리를 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명단을 발표한 후 "저나 제 주위에 찾아오는 분들은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김 위원장이 발표한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은 당외 인사로 이석연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엄미정 일자리위원회 민간일자리분과 전문위원·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 6명과 당내 인사로 박완수 사무총장, 김세연 의원 2명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 구성과 관련해선 '공정한 삶·전문성·혁신 공감'이란 세가지 원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첫번째 구성 원칙은 공정하게 살아오신, 그리고 그렇게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이런 분들을 위주로 했다"며 "두번째는 전문성을 갖춘 분들, 단순한 전문성이 아니고 각 분야에서 대단한 식견과 역경을 쏟아내신 분, 그리고 소신과 의지도 강하신 분들, 세번째는 혁신공천을 하는 데 공감하신 분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공천을 하자는 데 공감하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공천 방향에 대해선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민이 보았을 때 이만하면 됐다, 이만하면 자유민주당 공천 후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겠다할 만한 그런 후보자들을 뽑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천관리위원 구성 발표에 대한 당내 불만도 나왔다. 지난해 11월 중순 당내 혁신을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김세연 전 여의도연구원장이 위원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당시 김 전 연구원장은 "한국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통합과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되는데, 그 부분이 지금 잘 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의원 발탁에 대한 당내 일각의 비판에 대해 "당내 개혁을 위해 고뇌 어린 불출마를 선언했던 점은 아마 여러분들도 평가하고 계실 걸로 안다"면서 "그런 개혁 마인드, 공정하게 임하겠단 자세, 또 불출마로 어떤 의미에서는 편하고, 단호하게 이 당이 더 잘 되길 바라는 그 당심이 강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결심하게 됐다"고 일축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와의 공천 사전 조율 여부'에 대해선 "이 자리를 빌려 황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한두 차례 제가 만났겠냐. 단 한마디 없었다"면서 "공천 사람에 관련해서 뿐 아니라 방향 등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어떤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나라에 이런 정치인이 앞으로 좀 많아졌으면(한다), 서로 간 신뢰를 지키는 점에서 황 대표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공천관리위원장 위촉 때 황 대표가 '전권을 주겠다'고 한 부분에 대한 신뢰를 지켜준 데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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