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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연초 일회성악재 끝내 발목…연간 영업익 30%↓

  • 보도 : 2020.01.22 18:23
  • 수정 : 2020.01.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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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최근 5년 분기별 영업실적. 2019년 4분기는 잠정실적.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연간 최대 이익을 거뒀던 2018년에 못미치는 1년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악재가 끝내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진행 중이던 일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외형이 다소 축소된 가운데 판관비 부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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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최근 6년 연간 영업실적. 2019년은 잠정실적.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조 6520억원, 영업이익 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해 2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9%, 영업이익이 30.1% 줄어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도 6.4%에서 4.6%로 1.7%p 하락했다.

2018년 77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호황기를 누렸던 이 회사는 작년에는 이에 따른 상여와 함께 불리한 중재판결 결과로 인해 1분기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4% 가량 줄어든 이익으로 출발해야 했다. 당시 호주 로이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등 2015년 대규모 적자를 볼 당시 주원인으로 작용했던 사업장에 대한 판결 결과 일부 추가지급을 받는 악재를 겪었다.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조 7370억원, 영업이익 13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교할 때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19.0% 줄어들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3.8%, 4.2%씩 감소했다.

외형 축소에도 원가절감으로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5%, 전분기 대비 14.0% 증가한 3100억원을 거뒀으나 판관비 부담이 커졌다. 회사측은 "하이테크 프로젝트들의 준공, 준공임박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도 일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인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까지 각 분기마다 1조원대로 부진했던 신규수주가 4분기에 6조 2990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연간 목표치의 91.5%까지 달성했다. 4분기 수주실적에는 방글라데시 다카 공항, 평택 반도체 2기, 사우디 발전, 율촌연료전지 등 5000억~2조원 수준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올해는 11조 1000억원의 수주실적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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