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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분양시장 '큰 장'…전국 아파트 8만가구 쏟아진다

  • 보도 : 2020.01.22 13:45
  • 수정 : 2020.01.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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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년 2~4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자료=부동산114

설 명절 이후 4월까지 전국에서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아파트 8만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한국감정원으로의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으로 인해 이달 분양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4월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공급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는 2~4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모두 8만 1592가구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4만 7739가구 대비 70.9% 증가한 규모다. 전체 물량 중 59% 수준인 4만 8288가구가 수도권에 공급되며 지방에는 3만 3304가구가 예정됐다.

각 지역별로 경기에 가장 많은 2만 1554가구가 몰렸으며 서울 1만 7797가구, 인천 8937가구, 대구 7160가구, 경남 5332가구, 광주 4652가구, 충남 4201가구, 부산 3059가구, 울산 2687가구, 대전 2285가구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수도권 가운데 수원, 안산, 화성, 양주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이 이뤄지며 서울에선 국내 최대규모 통합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HDC현대산업개발·현대·롯데·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강동구 둔촌주공(전체 1만 2032가구)과 GS건설의 동작구 흑석3구역자이(1772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의 중구 힐스테이트세운(899가구) 등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전망이다.

지방에선 GS건설의 대구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947가구)와 신영과의 컨소로 공급하는 울산 동구 서부동 '울산지웰시티자이(가칭)'(2687가구), 중흥건설의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1572가구) 등이 주요 분양단지로 꼽힌다.

명절이 지난 뒤 분양시장에 큰 장이 예고된 가운데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뜨거울 전망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 규제에 따른 기존 아파트 가격조정이 예상돼 상대적으로 가격 하방경직성이 강한 새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2월 이후 본격화되는 올해 청약시장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서울,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겠지만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기간 강화 등 진입장벽이 높아져 일부 수요는 지방 내 규제를 비켜간 지역으로 옮겨갈 여지가 있다"면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과 대전, 광주 등 주요 비규제지역 청약시장이 국지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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