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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격 올랐어도…구매 감소로 세수 쪼그라들었다

  • 보도 : 2020.01.22 10:00
  • 수정 : 2020.01.22 10:00

담배

◆…(자료 기획재정부)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뱃값을 인상(2014년, 2500→4500원)하기 전과 비교할 땐, 무려 20% 이상 감소한 규모였다. 담배판매가 줄어들면서 정부가 거둬들인 세수 양도 덩달아 쪼그라들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34억5000만갑으로, 1년 전(34억7000만갑)에 비해 2000만갑이 줄었다. 담뱃값을 올리기 전(43억6000만갑)보다는 9억1000만갑이나 덜 팔렸다.

궐련형 담배(연초)로만 따졌을 땐 판매량은 30억6000만갑이었다. 이는 전년(31억4000만갑)보다 2.4% 감소한 규모다. 담뱃값 인상 전(43억6000만갑)에 비해선 29.7% 줄었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쥴, 릴 베이퍼 같은 폐쇄형 액상(CSV) 전자담배 판매도 둔화 추세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억6000만갑으로, 전년(3억3000만갑)보다 9.3% 뛰었다. 하지만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해 3분기 판매량은 8720만갑으로 2분기에 비해 14.2% 감소했고, 4분기도 3분기에 비해 5.7% 줄어든 8220만갑을 기록했다. 

CSV 전자담배는 지난해 5월 출시할 당시엔 1690만 포드(pod, 1pod=1갑)가 팔렸다. 하지만 4분기 판매량은 100만 포드로 3분기에 비해 89.8%나 떨어졌다. 기재부는 "미국의 중증 폐질환 사태 이후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금지 권고 등의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담배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개별소비세, 건강증진부담금 등을 합한 제세부담금도 줄었다.

작년 담배에 붙는 제세부담금은 11조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이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이 6.2%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궐련의 담뱃세는 4717억원이 줄었고, 궐련형 전자담배 세수도 전년보다 2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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