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제2대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구진열 신임 청장이 직원들 앞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인천지방국세청)
제2대 인천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구진열 신임 청장(사진)은 "납세서비스기관이자 세법 집행기관으로서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신임 청장은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하는 국세행정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 청장은 "현재 글로벌 무역전쟁, 저출산·고령화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지역경제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납세자를 배려하고 성실납세 의지를 독려할 수 있는 세심한 현장 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납세자에게 중요한 정보는 신속하고 명확하게 안내하고 납세서비스는 단순화해 국민들이 성실납세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탈세와 체납에는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청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지능적 조세회피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고 지속적으로 과세인프라를 확충해 과세 사각지대를 점차 축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악의적 고액, 상습 체납자는 지방청과 일선 체납전담 조직이 협력해 끈질기게 추적하고 징수함으로써 대다수의 선량한 성실납세자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엄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