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마약탐지견사 준공식에서 현판식을 마친 김포공항세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포공항세관)
김포공항세관(세관장 이범주)은 김포공항 국제선 우측 유휴 공간 내에 마약탐지견사를 신축하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마약탐지견사는 약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단독 견사 건물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탐지견들이 보다 효율적인 마약류 탐지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김포공항세관 측의 설명이다.
이범주 세관장은 준공식에서 "마약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국경 최 일선에서 원천 차단하는 것"이라며 "견사가 새롭게 자리 잡은 만큼 탐지견들의 상시출동 체제를 갖추고 마약 밀수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포공항세관은 2두의 마약탐지견을 운용하면서 여행객의 휴대품 및 수입화물 등을 대상으로 마약탐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포공항 세관 관계자는 "세관 내 탐지견들이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마약탐지부분 우수상(17년), 장려상(19년)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도합 112두의 탐지견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난 45두를 선별해 인천, 김포, 국제우편, 평택, 대구, 광주, 제주, 김해, 청주세관 등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