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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직 공무원 합격수기]

"빠르게 가는 길은 곧 바르게 가는 길이다"

  • 보도 : 2020.01.15 08:19
  • 수정 : 2020.01.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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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송선화(여)
▲직급 : 관세직 9급
▲합격 : 2018년 6월
▲임용 : 2019년 6월
▲학습방법 : 온라인 강의
▲선택과목 : 관세법, 사회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지난해 6월 외환검사과에 임용된 송선화입니다.

저도 혼자만의 싸움을 하며 공부가 하기 싫었던 날에 지난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며 스스로 다독이곤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많은 공시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응시계기

영어학을 전공으로 하며 제 미래를 고민하다 무역 쪽으로 관심을 가졌습니다. 국제무역사를 공부하면서 관세직 공무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국제무역사에 합격하고 나서는 관세직 공무원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어 준비를 하게되었습니다.

□ 전반적인 수험생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의 수험생활 중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합격요소는 첫 번째 매일 출석하기, 두 번째 처음에 완독하기입니다.

첫 번째 '매일 출석하기'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줄곧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몇 개월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매일같이 독서실에 가는 것이 힘들어서 육체적으로 지치기만 할 뿐 성적이 오르거나 공부를 한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첫 시험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그 뒤로 생활환경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일반 독서실에서 프리미엄 독서실로 바꾸었습니다. 프리미엄 독서실은 가격은 비싸지만 전국구 독서실 회원들과 매일, 매월 출석시간과 학습시간을 경쟁하기 때문에 저처럼 혼자 공부하는 사람도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사실 시간보다 능률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있어 학습저해 요인은 공부를 붙잡고 있지 않았을 때의 불안감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정말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학습시간 랭킹에서 떨어지기 싫어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출석을 했고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학습시간 순으로 전국에서 1등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출석하기를 꼭 지킬 이유는 없지만 하루라도 공부를 하지 않았을 때의 불안감이 너무 크다면 매일 출석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할 때에 잡념을 하지 않고 오직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처음 완독하기'입니다.

각자마다 남들보다 강한 과목과 약한 과목이 있을 것입니다. 약한 과목은 특히나 처음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기초를 세워두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것을 볼 여유가 되질 않고, 내용이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면 자세히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약한 과목은 특히 쉽게 무너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사가 유독 취약했습니다. 탈락했던 첫 시험을 치루기 며칠 전까지 애를 먹였던 한국사였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하니 저는 요약된 내용을 외우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사는 지문 자체가 교재에서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재 문장들을 그대로 많이 봐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그날 들었던 강의 내용에 해당되는 페이지를 손으로 다 적었습니다.

물론 시간도 오래 걸렸고 손도 아팠지만 합격할 때에는 한국사가 가장 제게 강한 과목이 되어 있었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는 바깥에서 좀 걷다가 들어오거나 등산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혹은 독서실에서 벗어나 하루정도 공부환경을 바꾸어서 공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과목별 학습방법

[국어]
1)기본: 이선재 기본+심화 AllinOne 개념완성반
2)문제: 매일 하프 모의고사, 기출실록, 동형 모의고사
국어는 암기할 것과 이해를 하고 넘어갈 부분을 확실히 정해서 마지막까지 볼 수 있게 단권화를 했습니다. 매일 하프 모의고사는 독해실력을 유지하고 한자를 틈틈이 외울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1)기본: 신영식 기본서, 신영식 암기노트
2)문제: 신영식 천기누설, 동형 모의고사
한국사를 다시 공부하면서 단한가지 꼭 지켰던 것은 기본서가 항상 중심이 되자였습니다. 암기노트는 절대 기본서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이동할 때나 두꺼운 기본서를 다 들고 다닐 수 없을 때에 참고용으로만 썼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카페에서 매일 내주시는 문제로 실력점검을 했습니다.

[영어]
1)기본: 이동기 기본서
2)문제: 하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
영어는 제 전공과목이라 많은 어려움은 없었지만 꾸준히 단어를 외우는 것과 독해실력을 유지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관세법]
1)기본: 이명호관세법, 법령집
2)문제: 이명호 단원별문제풀이, 이명호 기출문제
관세법은 이명호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개정법령을 정리하는 특강을 수강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암기법을 만들어서 조문을 최대한 외우려 노력했습니다.    

[사회]
1)기본: 민준호 기본서, 압축 필기노트
2)문제: 민준호 실전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
사회는 다른 것보다 계산 문제에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많이 느꼈기 때문에 계산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고 시간을 재면서 풀었습니다.

□ 면접준비 방법

면접은 오프라인 학원과 온라인 강의를 동시에 들었는데, 자료나 정보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들을 수 있고 다양한 답변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 면접은 학원에서 꾸려주는 스터디와 관세직만으로 이루어진 스터디 두 개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답변을 들어보고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느라 놓쳤던 사회적 정세도 뉴스를 매일 보고 메모하면서 돌발 질문에 답변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 마치면서

혼자 공부하느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최대한 없애고 의지와 생각만으로 되지 않는 것은 물리적으로 바꾸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길은 바른 길이다'라고 했던 신영식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바른 길은 누구보다 빠르게 합격하기 위한 길이 아니라 건강을 놓치지 않고 느리게 보일 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어 덜 힘들고 건강하게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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