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다음 달 11일(현지시간) 갤럭시 S20 시리즈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2세대 접는 스마트폰의 공식명칭은 갤럭시 블룸이 아니라는 소식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2세대 접이식 스마트폰의 공식명칭은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이라고 전했다.
이전 공식명칭으로 알려진 갤럭시 블룸(Galaxy Bloom)은 단순히 프로젝트 코드명으로 기기의 형태와 디자인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여성 지향적이어서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소문에 따르면 Z플립은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대신 1세대 지난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하고 상하로 접히며 펼친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7인치, 전면에 1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다.
또한, 갤럭시 폴드에 플라스틱 소재의 디스플레이를 사용, 내구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고려해 초박형(매우 얇은) 유리 소재로 대체했고 가격은 800달러~900달러(93만원~104만원) 선으로 갤럭시 S10이나 노트10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1세대 갤럭시 폴드가 2000달러, 비슷한 접힘 구조를 갖춘 모토로라 레이저 판매가가 1500달러라는 점은 감안할 때 현재 소문으로 알려진 가격대에 판매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Z플립이 2세대 폴드가 아니라는 소문도 있다. 올해 말 1세대 갤럭시 폴드의 폼팩터는 그대로 계승하되, 더 가볍고 얇고 내구성이 강한 2세대 폴드를 다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