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라임병은 북미지역과 유럽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Borrelia)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혈액을 타고 이동하며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면 3~3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피부에 이동홍반 증상이 나타난다.
이동홍반의 모양은 황소 눈과 비슷하게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띈다.
초기에는 이동홍반 외에 목이 뻣뻣해지는 경부강직, 발열, 오한, 피곤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발견 시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지만 시기가 늦어질수록 보렐리아균이 혈액을 타고 여러 곳으로 퍼져 이동홍반의 개수가 늘어나고 만성 관절염, 심장질환, 신경계 이상 등이 발생하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한편 9일 가수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SNS를 통해 라임병 투병 중임을 밝혔고 앞서 가수 에이브릴라빈도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