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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원에 '초심' 강조한 신년메시지…복귀 초읽기

  • 보도 : 2020.01.08 15:59
  • 수정 : 2020.01.08 15:59

이동섭 바른미래 원내대표 권한대행, 안 전 대표 메시지 공개
이 권한대행 "안 전 의원 성찰과 소회·각오·애정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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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페이스북)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신년메시지를 보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 저에게 안 전 의원께서 당원 동지들에게 드리는 새해인사 말씀을 보내왔다"며 "안 전 의원의 성찰과 소회 그리고 한국정치를 바꾸는데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했던 당원동지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메시지에서 "그때(첫 정계 입문)의 진심과 선의 그리고 초심은 지금도 변치 않았다"며 "제가 정치의 부름에 응했던 이유는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나라와 당 걱정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시냐"며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과분한 사랑과 큰 기대를 보내주셨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저는 그동안 정치를 그만둘지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저를 불러주셨던 그때의 상황 속에서 시대 흐름에 얼마나 충실하게 부응했는지, 오류는 무엇이고 어떤 착오가 있었는지, 미래를 향해 질주해가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다시 희망을 가지려면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면서 "국가 대개조를 위한 인식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의 정치복귀 선언은 바른미래당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너무나 기다려 왔던 반가운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안 전 대표의 바른미래당 행이 확실시되면서 안철수계 의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은 오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안 전 의원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전 의원은 다음 주 중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19일 구순(九旬)을 맞는 부친을 찾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 7명은 전날 국회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안 전 의원이 복귀할 때까지 손학규 당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 논의를 보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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