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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행복한 투자노트]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난다

  • 보도 : 2019.12.31 08:00
  • 수정 : 2019.12.31 08:00

존 템플턴 경(John Templeton)은 미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이다. 1912년 미국 테네시주의 작은 마을 윈체스터에서 태어나 예일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로즈 장학금을 받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37년 25세의 나이로 월스트리트로 가 낮게 평가된 주식들을 골라내는 안목으로 주목을 받았고, 1954년 투자 회사 템플턴 그로스를 설립했다. 1999년 비즈니스 잡지 《Money》는 템플턴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투자가'라 칭했다. 이후에는 존 템플턴 재단을 설립해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기도 했다.

존 템플턴 경의 투자 원칙에서 필자가 가장 지침으로 삼고 있는 교훈은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서 행복 속에서 죽는다'이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은 아니라는 때에 강세장이 시작해서 모두가 회의적일 때 점점 성장해서 낙관 속에서 서서히 하락의 기미가 보이고 모든 투자자들이 행복해 할 때 시장의 몰락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 어찌 인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모든 투자자들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알려주고 있는데 실제 우리가 겪은 IMF외환위기나 9.11 미국 국제무역센터 테러나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시기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러했으면 최근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시장의 하락에서도 마찬가지로 매도와 매수가 엇갈리며 개인 투자자들은 항상 손실을 보곤 했다.

존 템플턴이 강조한 주식투자의 지침 중에 몇 가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PER < 5년 평균 PER
→ PBR < 1.2
→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 > 10%
→ 영업이익률 > 10%
→ 이자보상배율(배) > 2

필자가 전장에서 강조했던 지표들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PBR(주가순자산비율)과 영업이익률 및 이자보상배율은 현재에도 꾸준하게 투자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투자교육 사이트인 아이투자에서 2018년 10월 존 템플턴 경의 투자지표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해서 발표한 적이 있다. 투자의 전설들에게 영감을 얻어 나름대로의 투자지표를 정해서 투자의 기준 내지는 원칙으로 삼아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약력] 전 한미은행,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보험연수원·능률협회 강사,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자산관리 문의 이메일]moneym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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