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시중 유통 중인 생리용품 359개 제품 대상품질 점검 결과 모두 적합 판정
식약처는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용품 총 359개 제품을 대상으로 색소, 산·알칼리, 포름알데히드 순도시험 등 품질 점검을 한 결과 모두 적합다고 밝혔다.
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이옥신류 및 퓨란류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주요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2018년 발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제조공정을 개선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10개사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생리대·생리컵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안을 마련하고 5개 업체와 시범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생리용품을 대상으로 폴리염화비페닐류(PCBs 12종)의 위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의약외품 GMP기준을 신설하여 의약외품에 대해서도 제조공정을 개선하여 품질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