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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납세대상 수상기업]유한양행

16년 연속 존경받는 제약회사…'신약개발'로 승부수

  • 보도 : 2019.12.16 06:58
  • 수정 : 2019.12.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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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지난 3일 조세일보 주최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납세자축제'에서 납세대상(제약·바이오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제약사 중 매출규모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한양행은 지난 1926년 설립됐다. 올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를 기록, 이 부문 16년 연속으로 선정된 영예도 차지했다.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과 신념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범적인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주자"라는 경영철학은 '우수 의약품 생산', '성실한 납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등의 유한양행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제약회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매출액 1조5000억을 넘기고 세전이익을 1148억을 기록한 뒤 법인세 333억원을 납부했다. 유효세율은 29%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약 7000억원, 세전이익 545억을 기록 중이며 이 중 125억을 법인세로 계상해 유효세율 23%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과 올해 상반기를 합쳐보면 세전이익은 1693억원, 법인세 459억원 규모였다. 

'신약 기술이전 계약 체결'… 저변 넓혀간다

유한양행은 최근 8개월 동안 대규모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3건이나 체결했다. 2018년 11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얀센에 약 1조4030억원에 기술 수출했고, 올해 1월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약 8823억원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기술 이전했다.

여기에 올해 6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YH25724를 1조50억원에 기술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 3개를 합치면 3조원 규모를 넘어선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에 성공한 레이저티닙, YH25724 등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0년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만 약 550억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단계별 수수료 수취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으로 직접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개발 성과로 실적개선을 할 수 있다는 선례를 유한양행이 정착하면 기술이전에 관한 시장의 관점도 호의적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은 제약업계의 핵심과제인 연구개발 분야에서 유한양행은 혁신형 개방(open innovation)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신약개발의 높은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벤처회사와 유망한 약물표적과 치료제 탐색연구와 기술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어 중소 벤처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한향행은 과거 신약 개발에 관심을 두지 않고 의약품 유통판매만 한다는 받았는데 최근 들어 신약 후보물질을(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이정희 대표이사는 "앞으로 혁신신약 개발, 개량신약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매출액대비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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