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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12·12 40주년 기념 축하 오찬 '충격'…軍, 반란주역 홍보용 사진 철거

  • 보도 : 2019.12.13 09:32
  • 수정 : 2019.12.13 09:32

전두환 <사진: 정의당 제공>

◆…전두환 <사진: 정의당 제공>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사태' 40주년인 12일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식당에서 기념 오찬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그는 최근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씨의 골프장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는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오늘 전두환은 정호용, 최세창 등 40년 전 군사 쿠데타 주역들과 함께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고급 식당에서 기념 오찬을 즐겼다"며 "한 사람당 20만원 상당의 고급 코스 요리를 즐기고 와인잔을 부딪치며 40년 전 오늘을 축하하는 모습을 제가 직접 옆에서 지켜보고 왔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군사 반란죄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과 사형을 선고 받은 전두환 본인과 당시 쿠데타를 함께 공모했던 최세창, 정호용 등이 자숙하고 근신하고 반성해도 모자란데 12·12 당일인 오늘 기념 오찬을 즐기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분노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전두환에 대한 용납과 용인을 즉각 중단하고, 전두환이 광주 학살의 책임과 5공 독재에 대한 반성을 단 한 마디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단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즉각 전두환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육군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군사반란 주역들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12·12 군사반란으로 내란형을 선고받은 과거 군 장성급 지휘관들의 예우 및 홍보 목적의 사진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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