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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납세대상 수상기업]포스코

글로벌 철강사의 위엄…불황에도 수익성 강화

  • 보도 : 2019.12.12 09:07
  • 수정 : 2019.1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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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지난 3일 조세일보 주최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납세자축제'에서 납세대상(제조업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는 별도기준 2016년 매출액 24조3249억원에서 지난해 30조6594억원까지 최근 3년 동안 10% 내외의 외형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가파른 10~30% 수준의 증가율로 건실한 수익성을 과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연결기준으로 5조54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7년 만에 5조원대를 회복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다만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별도기준 2016년 2조1893억원, 2017년 3조3547억원에서 2018년 2조2349억원으로 줄어들었는데 지난해 4분기 합성천연가스(SNG) 사업 중단 결정에 따른 1회성 유형자산손상차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형·영업익의 지속 성장과 함께 최근 3년간 납부한 법인세는 2조3757억원(2016년 4043억원, 2017년 8091억원, 2018년 1조1623억원)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법인세만도 1조6675억원으로 유효세율이 41% 수준에 달한다.

장부상 이 기간 세전이익 3조9024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를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올해는 글로벌 철광석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급등에 수요산업 침체기가 겹쳐 불리한 시황에 놓였으나 사업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불어닥친 본업 약세 기조 속 종속기업이 반전을 일구는 부분도 반갑다.

제철보국에서 기업시민으로…100년 미래 꿈꾼다

지난 1968년 4월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로 시작된 포스코는 지난해 50주년을 맞이할 때까지 '제철보국(製鐵報國)'이란 창립이념 아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1973년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지 46년 만에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과 유기적인 경영활동을 벌인 결과 올 10월 10억톤의 조강생산량을 달성했다. 이 중 절반 가량이 자동차와 건설 분야에 투입됐는데 이는 중형차 2억 5000만대를 생산하고 롯데월드타워 4910개를 지을 수 있는 양이다.

지난 2분기에는 글로벌 철강 불황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6.5%로 중국 바오산 5.6%, 유럽 아르셀로미탈 4.1%, 일본제철 1.6% 등을 모두 제치고 세계 주요 철강사 중 수익성 1위라는 성과도 거뒀다. 창립 초기 세계의 부정적 시선 아래 첫 용광로 확보까지 5년 이상 흘렀던 점을 상기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에 선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제품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의 경제적 가치와 함께 교육이나 친환경 등의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공존·공생의 길을 걷는다는 전략이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달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한 포스코포럼에서 "기업시민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이념"이라며 "구체적인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체계·내재화하고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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