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삼성전자, 오는 15일 아이폰 관세부과로 또 다른 수혜?

  • 보도 : 2019.12.10 12:22
  • 수정 : 2019.12.10 12:22

갤럭시S10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부과 시한이 다가오면서 삼성전자가 또 다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지금까지 관세부과에서 제외돼 왔던 미국으로 수입되는 애플의 아이폰 등 IT제품을 포함한 일부 제품에 대해 15%의 세금 부과 시한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관세의 성격상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 즉 소비지의 제품 구매자가 세금을 부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중국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 감소는 있을지 몰라도 실제 부담하는 세금은 전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15일부터 관세부과가 이뤄진다면 애플 혹은 아이폰 구매자들은 제품가격의 15%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더 오른 가격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 즉 출고가 155만원인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구입할 경우 지금은 155만원만 부담하면 되지만 15일 이후에는 23만2500원을 더 내야 한다.

물론 애플이 애플 워치와 마찬가지로 부과된 세금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판매 금액 차이가 워낙 크고 관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까닭에 애플이 전체를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전부는 아니더라도 관세의 일부가 판매가격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구매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지난 3분기 시장조사회사들에 따르면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금수조치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아이폰 판매량의 40%가 미국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15일부터 관세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또 다른 우호적 분위기를 만나는 셈이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