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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200명 이상 대만 피신…NYT "비행기·배로 밀항시키는 비밀 네트워크 가동"

  • 보도 : 2019.12.09 09:18
  • 수정 : 2019.12.09 09:18

홍콩 시위대 <사진: OBS>

◆…홍콩 시위대 <사진: OBS>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한 200여명이 비밀 네트워크를 통해 대만으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5000명 이상이 체포되고 수백 명이 기소된 현재 시위자들이 홍콩을 떠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같은 피신의 배경에는 부당한 재판 과정에 대한 공포, 체포 후 성폭행, 고문과 학대 등에 대한 공포가 깔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시위대를 변호해 온 한 변호사는 "이들은 벽돌을 던지는 행위로도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은 홍콩의 사법 제도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피신 배경을 설명했다.

NYT는 홍콩 시위대를 대만으로 안전하게 피신하기 위해 현재 비밀 네크워크가 가동되고 있다면서 "부유한 기부자들과 시민단체 등이 이들의 비행기 표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며 시위자들을 공항으로 이송하는 자원봉사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어선은 1명당 1만 달러를 받고 홍콩에서 대만으로 피신자를 이동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대만 목사들은 여권을 압수 당한 체포 시위자들을 위해 밀항로를 수정하며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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