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가 5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더카리스호텔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개최하고 임원진 및 내빈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지구 내에 교육장을 갖춘 회관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회원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5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더카리스호텔에서 한해를 되돌아보는 송년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금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지난 6월 14일 창립총회 이후 단시일 내에 안정될 수 있었던 것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방세무사회가 본연의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비와 설비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천지방세무사회 소속 1310여명의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본회에서 의사결정을 조속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올해 변호사에 세무대리 등록을 허용하는 골자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세무사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었지만 교육장 등이 마련된 자체회관 확보역시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현재 본회에서 마련해준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건너편에 마련된 임시 사무국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이 회장은 지난 8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만나 회관마련 촉구 서명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세무사법 개정 과정에 대한 내용을 회원들에게 주로 언급했다. 이 회장이 공약한 인천지방세무사회 자체회관 마련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었다.
원 회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에게 헌법불합치 결정 내용 취지를 주로 언급하고 있다"면서 "헌재 판결이 모든 업무를 허용하라는 것이 결정취지가 아니며 변호사들의 전문성과 세무대리 시장을 고려해 변호사들에게 허용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받은 변호사들에게 세무 대리 업무를 허용하되 회계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는 제외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다"면서 "세무업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끝까지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 이학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김경협 의원, 유동수 의원, 박남춘 인천시장, 정근형 북인천세무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와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김태경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등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천세무고, 경기세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함께 마련됐다.
한편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지난 4월 인천지방국세청이 개청한 데 이어 지난 6월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으며 현재 개업회원 1319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