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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행복한 투자노트]

신문 기사는 주식투자 정보의 화수분

  • 보도 : 2019.12.03 08:00
  • 수정 : 2019.12.03 08:00

투자에 대해서 필자에게 많은 분들이 하시는 질문 중에 재테크나 투자를 잘 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을 추천해달라는 내용이 많다. 그 때마다 필자가 답변하는 내용 중에 하나가 바로 좋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행해서 하셔야 할 것이 바로 신문을 읽으라고 얘기한다. 신문 중에서도 이왕이면 경제신문 특히 국내외 경제 흐름에 대한 기사와 경제기사 중에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테마, 기획기사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한다. 

좋은 책을 통해서 투자에 대한 마인드나 준비전략을 세우고 과거의 성공사례나 각종 재무비율이나 투자의 공식 등에 대한 이론을 익히는 것이 좋겠고 아울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제나 금융시장의 트렌드와 가격 동향은 당연히 신문기사나 뉴스를 통해서 습득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문기사는 끊임없는 주식투자 정보의 화수분이기 때문이다. 마르지 않는 샘물,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런 이미지가 바로 주식 투자에 활용할 만한 신문기사이다.

우선 전일자 주식이 어떻게 마감했는지 시황에 대한 기사를 읽어보고 관심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기사가 있으면 꼭 읽어보도록 하자. 주식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우리가 눈여겨 봐야하는 주제나 내용들이 있다. 바로 주식투자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기사들이 그것이다.

그럼 주식투자에 긍정적인 호재성 기사에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

주식투자를 위해서 개별 종목이나 업종, 산업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실적발표 시즌에 예상 실적 특히,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는 기사는 최고로 인정해야 하는 호재성 기사이다. 주식회사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해서 매출을 늘리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근본적인 존재의 이유라고 한다면 영업이익의 증가는 궁극적인 주식회사의 최고의 목표 실현이라고 보면 된다.

아울러 개별 기업들이 속한 분야의 제조, 영업환경에 대한 기사도 눈여겨 봐야한다. 원재료  가격 하락, 수출단가 상승, 환율 상승, 유통비용 증가나 감소 등의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라서 각 기업들의 실적과 이익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야를 내부로 돌려서 개별 기업의 재무구조의 상황이나 변동에 대한 기사도 중요한 투자 정보이다. 흑자전환이나 부채의 출자전환 또는 관리종목 탈출 등 다양한 개별 기업의 적나라한 민낯에 대한 기사는 꼭 챙기도록 하자.

최근 몇 년 사이 제약주들의 주가상승이 눈에 많이 띈다. 갑자기 몇 개월 사이에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이 있는데 그 원인 중에 가장 큰 것은 바로 신약개발이나 외국기업과의 대규모 수출계약 성사 등이 있다. 굳이 제약회사가 아니더라도 각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제품 출시나 신기술/신소재 개발, 특허나 영업권의 취득 등도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는 기사들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에 진출 및 유전, 가스, 기타 자원개발 참여를 한다거나  무상/유상 증자와 액면분할, M&A와 대주주와 임직원의 주식 매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외자유치 성공 및 인지도 있고 유능한 CEO 영입, 경쟁사에 대형 악재 발생(2등 기업 입장에서 1등 기업의 악재 발생), 외국인, 기관, 큰손의 매집 및 증권회사 애널리스트의 강력 매수 추천 등의 기사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로 생각하고 매수를 고민해도 된다. 물론 일부 뉴스는 해당 기업의 재무적인 상황에 따라서 때로는 호재성 기사이고 때로는 악재성 기사일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무리가 없겠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팔아야 하는 기사들

그렇다면 반대로 주식투자를 고민할 때 투자해서는 안되는 기사에는 어떤 기사들이 있을까? 주식에 투자 시 고려해야 할 기사나 뉴스는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어느 정도 구분이 된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감소나 영업환경이 악화되며 동종업계 강력한 경쟁업체 출현, 특허분쟁, 덤핑관세, 하자 등 대형 손해배상 발생과 피소, 대주주 및 임직원의 주식매도 , 유능한 CEO의 퇴진, 노사분규 발생, 대주주 및 임직원의 대규모 회사재산 횡령 및 부정부패, 외국인, 기관, 큰손들의 주식매도,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의 강력 매도 권유, 신용평가등급 하락 등이 있다.

어떤가? 딱 봐도 투자를 해서는 안될 것 같지 않은가? 일단 매출액이나 실적이 하락하면 당연히 투자시 주의를 해야 하겠고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노사분규나 특허분쟁 등 기업의 내외적인 분쟁 혹은 송사에 휘말리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회사 업무에 전념할 수가 없고 회사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 당연히 주식투자에 부정적인 뉴스라고 보면 되겠고 대주주나 임직원들이 앞 다투어 회사의 주식을 매도(dart.fss.or.kr에서 공시를 보면 알 수 있다)하거나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온다면 투자자들이 투자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두꺼운 주식투자 관련 이론서를 읽고 나만의 투자 방법론을 만드는 것도 좋고 주식투자의 성공 사례나 모의 투자를 통해서 직접 상승과 하락하는 경험으르 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상승과 하락의 원인이 무엇인가는 알고 있어야 하겠고 향후 같은 원인이  발생 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는 방법을 알 수가 있다.
계속 강조한다. 투자의 정보나 힌트는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 데에 바로 발밑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항상 습관적인 투자를 실천하도록 하자.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약력] 전 한미은행,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보험연수원·능률협회 강사,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자산관리 문의 이메일]moneym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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